오리지널 비디오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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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오리지널 비디오 애니메이션(OVA)은 일본에서 비디오 판매를 목적으로 제작된 애니메이션을 의미한다. 1983년 세계 최초의 OVA인 《달로스》 출시 이후, 비디오 시장 성장과 함께 OVA 시장이 형성되었다. TV 애니메이션과 달리 스폰서 자금에 의존하지 않고 비디오 판매 수익으로 제작이 가능하여 다양한 작품이 등장했다. 1980년대 중후반에는 OVA 붐이 일어났으며, 실험적이고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제작되었다. 1990년대에는 일본 경제 침체로 인해 OVA 출시가 감소했으나, 2000년대 이후 심야 애니메이션의 부상과 함께 OVA는 속편이나 서브 스토리 형태로 제작되는 경우가 많아졌다. 2010년대 이후에는 정액제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의 확대로 OVA가 ONA(오리지널 넷 애니메이션) 형태로 제작되기도 한다. OVA는 텔레비전 애니메이션처럼 에피소드 단위로 나뉘며, 속편, 사이드 스토리, 뮤직비디오 컬렉션, 보너스 에피소드 등으로 출시되었다. OVA의 하위 장르로는 어린이 대상, 교육, 성인, 종교, 양키 애니메이션 등이 있으며, 출판사가 제작에 관여한 출판 비디오도 존재한다. OVA의 파생 용어로는 OLA, 오리지널 DVD 애니메이션, OAD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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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비디오 애니메이션 | |
---|---|
개요 | |
유형 | 애니메이션 |
제작 국가 | 일본 |
주요 배포 방식 | 가정용 비디오 |
다른 이름 | OAV (Original Animated Video) OVA (Original Video Animation) |
특징 | |
정의 | 극장 상영이나 TV 방영을 거치지 않고 처음부터 가정용 비디오 시장을 목표로 제작된 애니메이션 |
역사적 배경 | 1980년대 초반, 비디오 테이프 대여 사업의 성장과 함께 등장 |
제작 동기 | TV 애니메이션의 심의 규제 회피 실험적인 시도 및 매니아 취향 작품 제작 |
제작 방식 | TV 애니메이션보다 높은 제작비 투입 고품질 작화 및 연출 추구 |
상업적 특징 | DVD, 블루레이 디스크 등 다양한 형태로 판매 시리즈 완결 후 특별편 형태로 제작되기도 함 |
일본 외 국가 | 일본 외 국가에서는 'Direct-to-video' 또는 'Made-for-video' 애니메이션으로 불림 |
기타 | |
관련 용어 | 극장판 애니메이션 TV 애니메이션 웹 애니메이션 |
2. 역사
오리지널 비디오 애니메이션(OVA)은 텔레비전 애니메이션이나 애니메이션 영화와 달리, 처음부터 비디오 테이프, LD, DVD, BD와 같은 영상 매체로 출시될 것을 목적으로 제작된 상업 애니메이션 작품을 의미한다. 1983년 VCR의 가정 보급과 함께 등장했으며, 초기에는 주로 비디오 테이프 (VHS, 베타맥스 등)를 매체로 사용했기에 '오리지널 비디오 애니메이션'이라는 명칭이 붙었다. 이후 기술 발전에 따라 LD로만 출시된 경우 '''OLA'''(Original Laser Animation), DVD나 BD로 출시된 경우 '''OAD'''(Original Animation Disc) 등으로 불리기도 했다.
OVA는 1983년 반다이에서 발매한 『달로스』를 시초로 여겨진다.[8] 이는 당시 고가였던 비디오 시장에서 새로운 애니메이션 유통 방식으로 주목받았고, 1980년대 중후반 일본 거품 경제와 맞물려 폭발적인 성장을 이루었다. 이 시기 OVA는 TV 애니메이션의 제약에서 벗어나 실험적인 시도나 높은 연령대를 대상으로 한 작품, 심지어 성인 애니메이션까지 다양한 장르를 포괄하며 독자적인 문화를 형성했다.[9] 또한 오바리 마사미, 히라노 토시키 등 신진 애니메이터들이 두각을 나타내는 장이 되기도 했다.
그러나 1990년대 일본 경제가 침체되면서 OVA 제작 편수는 점차 감소했다. 동시에 심야 애니메이션의 등장과 위성 방송 채널의 다변화로 인해 TV에서 방영 가능한 애니메이션의 폭이 넓어지면서, 과거 OVA로 제작되었을 법한 작품들이 TV 시리즈로 방영되는 경우가 늘어났다. 이 시기부터 OVA는 완전한 신작보다는 기존 인기 시리즈의 속편이나 외전, 혹은 미디어 믹스 전략의 일환으로 제작되는 경향이 강해졌다.
2000년대 이후에는 TV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DVD/BD 발매 시 특전 영상 형태로 OVA 에피소드가 포함되거나, 만화나 라이트 노벨 단행본 한정판에 부록으로 제공되는 '''OAD'''(Original Animation Disc/DVD) 형태가 활발해졌다. 2010년대에 들어서는 인터넷을 통한 동영상 배포 서비스가 보편화되면서, 처음부터 인터넷 공개를 목적으로 제작되는 '''ONA'''(Original Net Animation)가 등장하고 OVA 발매 전후로 인터넷 스트리밍이 이루어지는 것이 일반화되었다. 이로 인해 첫 공개 매체를 기준으로 한 전통적인 OVA의 개념은 점차 희미해지고 있으며, 제작 목적이나 유통 방식에 따른 새로운 분류(OAD, ONA 등)가 나타나고 있다.
2. 1. 여명기 (1980년대 초반)
오리지널 비디오 애니메이션(OVA)은 1980년대 초반에 등장했다. VCR이 일본 가정에 보급되면서 애니메이션 산업이 성장하고 소비자들이 직접 비디오 가게에서 새로운 애니메이션을 구매할 정도로 수요가 증가했다. 미국의 "직접 비디오 출시"가 텔레비전이나 영화 상영을 거치지 못한 작품을 다소 낮춰 부르는 의미로 쓰인 것과 달리, 일본에서는 직접 비디오 출시가 중요한 유통 방식으로 자리 잡았다.[6][7]OVA로 출시된 첫 시도는 1983년의 ''녹색 고양이''였으나, VHS 테이프 출시 증거가 불분명하고 시리즈가 미완성으로 남았기 때문에 최초의 OVA로 인정받지는 못한다. 공식적인 최초의 OVA는 1983년 반다이에서 출시한 ''달로스''이다.[8] ''달로스''는 본래 TV 애니메이션 기획이었으나, 비디오 판매를 목적으로 스토리를 재구성하여 제작되었다. 당시 극장판 『우주전함 야마토』 등이 2만엔에 가까운 가격이었던 것에 비해, ''달로스''는 신작임에도 6800JPY이라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되어 총 4권에 걸쳐 2만 본이 판매되는 성공을 거두었다.
이 성공은 TV 애니메이션처럼 스폰서 자금에 의존하지 않고 비디오 판매 대금만으로 제작비 회수가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주었고, 다른 회사들도 곧이어 OVA 제작에 뛰어들면서 1980년대 중반 이후 OVA 시장은 급격히 성장했다.[8] 초기 OVA 작품들은 대부분 새로운 단독 타이틀이었다.[8] 당시 OVA를 포함한 비디오 소프트는 고가여서, 예를 들어 『메가존 23』(1985년)은 13800JPY, 『환몽전기 레다』(1985년)는 12000JPY에 달했지만, 각각 수만 본이 판매되며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1980년대 중반,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이후 고연령층 대상 TV 애니메이션이 부진했던 상황에서, OVA는 주로 중고등학생 이상의 연령대가 높은 시청자층을 대상으로 한 애니메이션 발표의 장으로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다.[13] 이러한 흐름에 주목한 애니메이션 잡지 『애니메디아』는 1985년 6월 OVA 전문지 『애니메 V』를 창간했으며, 『월간 뉴타입』 역시 1986년 2월호에서 "OVA(오리지널 비디오 애니메이션)" 특집을 다루며 높아진 관심을 반영했다.
2. 2. 1980년대 중후반: OVA 붐과 다양화
1983년 12월 발매된 『달로스』의 성공은 OVA 시장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TV 애니메이션처럼 스폰서 자금에 의존하지 않고 비디오 판매만으로 제작비 회수가 가능하다는 점이 확인되자, 많은 제작사들이 OVA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로 인해 1980년대 중후반에는 OVA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는 붐이 일어났다.[8] 당시 비디오 소프트 가격은 매우 높아서, 『메가존 23』(1985년)은 1권에 13800JPY, 『환몽전기 레다』(1985년)는 1권에 12000JPY에 달했지만, 각각 수만 부가 판매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1980년대 중반,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이후 고연령층 대상 애니메이션이 주춤하던 시기에 OVA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되었다. 당시 TV 애니메이션이 주로 소년층을 대상으로 했던 것과 달리, OVA는 중고생 이상의 하이 타겟층을 위한 애니메이션 발표의 장으로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다.[13] 이러한 흐름 속에서 『메가존 23』과 같은 SF 미소녀 애니메이션이 큰 인기를 얻으며 오타쿠들의 구매를 유도했고, 동시에 『쇼난 폭주족』(1986년)처럼 일반 대중이 렌탈 비디오 가게에서 즐겨 찾는 작품도 등장하여 OVA 시장의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주었다.
OVA는 상업적, 윤리적 제약 등으로 TV나 극장에서 다루기 어려운 소재를 다루는 통로가 되었다. 『천사의 알』(1985년) 같은 실험적인 작품, 오바리 마사미나 히라노 토시키 등이 주도한 고연령층 대상 액션 작품, 『크림 레몬』(1984년) 같은 성인 애니메이션, 아동 대상 교육 애니메이션(예: 『초등학생 유괴 방지 유미 짱 위험해!』, 1991년), 종교 단체의 포교용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OVA 형태로 출시되며 1980년대와 1990년대에 걸쳐 OVA 특유의 문화를 형성했다.
OVA 붐이 일면서 애니메이션 제작 경험이 없던 신규 제작사들의 참여도 잇따랐다. 1987년 당시에는 반라의 여성이 등장하고 우주를 배경으로 한 SF 판타지 장르가 인기를 끌었는데, 이는 제작진이 자료 조사 없이 상상만으로 설정을 만들 수 있어 제작이 용이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14] 일부에서는 기획서, 각본, 그리고 약 1350만엔 정도의 자금만 있으면 당시 최대 애니메이션 제작사 중 하나였던 AIC에서 3개월 만에 OVA를 제작해 주었으며, 작화만 좋으면 내용이 부실해도 팬들에게 용서받는 경향이 있었다고 지적하기도 한다. 월간 OUT의 연재 만화 "마법소녀 안이짱"(1987년)에서는 이러한 안이한 제작 행태를 비판했으며, 심지어 극장판 『프로젝트 A코』(1986년)의 안이함에 대해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비판했다는 일화도 언급되었다.
한편, 이러한 OVA 붐 속에서 재능 있는 신진 애니메이터들이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오바리 메카'로 불리며 비판의 대상이 되기도 했던 오바리 마사미는 AIC의 『싸워라!! 익서 1』(1985년) 제작에 참여하며 재능을 인정받았고, 22세의 나이에 『버블검 크라이시스』(1988년)의 감독을 맡아 당시 최연소 애니메이션 감독이 되었다.[15] 오바리 외에도 『싸워라!! 익서 1』, 『메가존 23』의 히라노 토시히로, 『흡혈희 미유』(1988년)의 카키노우치 나루미, 『명왕계획 제오라이머』(1988년)의 키쿠치 미치타카 등이 OVA를 통해 역량을 보여주었다. 히라노 토시히로는 "TV에서 할 수 없는 것을 해보자"[16]는 생각으로 OVA 제작에 임했다고 밝혔으며, 이처럼 OVA는 하이 타겟 대상 애니메이션의 주요 발표 무대가 되었다.
OVA 시장 활성화를 위한 이벤트도 적극적으로 개최되었다. OVA가 출시될 때마다 전국 각지에서 시사회가 열렸는데, 특히 1985년부터 1986년에 걸쳐 열린 『환몽전기 레다』 관련 이벤트는 큰 규모로 진행되었다. 오사카와 도쿄에서 열린 『환몽전기 레다』 & 『뱀파이어 헌터 D』 합동 시사회에서는 『환몽전기 레다』의 주제가를 부른 신인 아이돌 가수 아키모토 리오와 『뱀파이어 헌터 D』의 주제가를 제작한 당시 무명이었던 TM 네트워크를 기용하는 등 대대적인 프로모션이 이루어졌다. 다만 이러한 이벤트는 주로 도쿄, 오사카 등 대도시에 집중되어 지방 팬들과의 격차가 존재하기도 했다.
2. 3. 1980년대 후반 ~ 1990년대: 시리즈화와 원작 기반 OVA 증가
OVA 출시 타이틀 수는 꾸준히 증가하여, 1983년에는 단 1개였던 것이 1989년에는 300개 타이틀을 넘어서게 되었다.초기 OVA는 대부분 극장 애니메이션 형식을 따라 60분에서 90분 정도의 분량을 가진 단편 작품이 많았다. 하지만 1980년대 후반에 들어서면서 텔레비전 애니메이션처럼 30분 분량으로 여러 편으로 구성된 시리즈 형태의 OVA가 증가하기 시작했다. 시리즈물은 캐릭터, 배경, 음악 등을 여러 편에 걸쳐 재활용할 수 있어 제작비를 절감하는 데 유리했고, 이는 OVA 가격을 낮추는 요인이 되었다[17]. 예를 들어, 기동경찰 패트레이버(1988년-1989년)는 작품 속에 광고를 넣거나 미디어 믹스 방식을 활용하여 1권당 4800JPY이라는 비교적 낮은 가격을 실현했다. 또한 은하영웅전설(1988년-1989년)은 텔레비전 애니메이션 제작 방식을 도입하여 1권당 2500JPY의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될 수 있었다[18].
OVA라는 개념이 자리 잡기 시작한 1986년 무렵에는, 만화나 소설 등 원작이 있는 작품을 기반으로 한 OVA는 '오리지널'이 아니라는 이유로 일부 애니메이션 팬들에게 비판적인 시각도 있었다[19]. 그러나 OVA 출시 타이틀 수가 늘어나면서 점차 원작을 기반으로 한 작품의 비중이 커졌다. 1989년에 출시된 300개 이상의 OVA 타이틀 중 약 40개 정도가 원작이 있는 작품이었으며, 이들 작품은 여러 권으로 나뉘어 발매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실제 발매된 비디오 권수로 따지면 '오리지널 비디오 애니메이션'의 비율은 상대적으로 줄어들었다.
2. 4. 2000년대: 심야 애니메이션의 부상과 OVA의 변화
1990년대 후반 심야 애니메이션의 정착과 위성 방송 내 애니메이션 전문 채널(애니맥스, AT-X)의 등장은 텔레비전 채널의 다변화를 가져왔다. 이로 인해 애니메이션을 배포할 수 있는 경로가 늘어나면서, 이전에는 주로 OVA 형태로 출시되었을 법한 작품들이 심야 시간대 등을 통해 TV로 방영되는 사례가 증가했다. 결과적으로 텔레비전 애니메이션에 비해 OVA가 가졌던 독창성은 점차 약화되었다.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이러한 경향은 더욱 심화되었다. 완전한 신작 OVA 타이틀 제작은 감소하고, 기존 시리즈 작품의 속편이 OVA의 주류를 이루게 되었다. 과거 OVA로 전개되었을 법한 애니메이션 시리즈는 심야 애니메이션을 중심으로 TV 방영되는 경우가 많아졌으며, OVA는 이러한 심야 애니메이션의 속편이나 서브 스토리로 제작되는 역할로 변화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 시기 심야 애니메이션은 3대 도시권 등 주요 도시권의 지상파 방송국에서 주로 방영되었으나, 높은 시청률보다는 기존 팬층을 대상으로 한 DVD나 BD 판매를 주요 수익 모델로 삼았다. TV 방영은 일종의 홍보 수단으로 활용되었고, 반다이 비주얼이나 애니플렉스 같은 비디오 판매사가 제작 스폰서로 참여하여 비디오 판매를 촉진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이에 따라 TV판에 비디오 오리지널 에피소드를 추가한 완전판 DVD-BOX나 단권 DVD/BD의 구매 및 대여를 유도하는 전략이 중요해졌다.
또한 2000년대에는 새로운 OVA 출시 방식도 등장했다. TV 시리즈 방영 시 모든 에피소드를 공개하지 않고, 일부 에피소드는 추후 발매될 DVD나 BD에만 독점 수록하여 판매하는 방식이 나타났다. 물리 미디어 판매 촉진을 위해 제1화 등 일부를 TV에서 선행 방송하거나, 인터넷을 통한 동영상 배포 서비스로 선공개하는 경우도 늘어나면서 OVA의 정의는 더욱 모호해졌다. 비디오 테이프가 쇠퇴하고 DVD, BD가 주요 매체가 되면서, 이러한 디스크 매체로 출시되는 작품을 '''OAD'''(오리지널 애니메이션 디스크)라고 칭하기도 했다.
물론 이 시기에도 독자적인 OVA 히트작은 존재했다. 예를 들어 『파이널 판타지 VII 어드벤트 칠드런』(2005년)은 IP를 소유한 스퀘어 에닉스가 직접 제작하고, DVD 판매점뿐만 아니라 게임 판매점 유통망까지 활용하여 일본 내 100만 장[20], 해외 140만 장[21]이라는 높은 판매고를 기록하며 큰 성공을 거두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는 시리즈 전개를 중단하는 작품이 늘어나면서 OVA의 출시 편수와 판매량은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2. 5. 2010년대 이후: 인터넷 배포와 OVA의 새로운 형태
2010년대 이후 넷을 통한 동영상 배포 서비스가 일반화되면서 OVA의 형태에도 변화가 생겼다. OVA 발매에 앞서 제1화 등 일부 내용이 텔레비전이나 인터넷을 통해 선행 공개되는 경우가 늘어났으며, 이로 인해 첫 공개 매체가 전통적인 비디오가 아닌 OVA가 증가하면서 OVA의 개념 자체가 다소 모호해졌다.[6][7] 2010년대 후반에는 OVA가 발매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비디오 온 디맨드 (VOD) 서비스에서도 제공되는 것이 일반화되어, 물리적인 미디어를 구매하지 않고도 시청할 수 있게 되었다. 정액제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사업자들은 TV 애니메이션, 극장판 애니메이션, OVA 등 첫 공개 매체에 따른 구분을 두지 않고 모두 '애니메이션' 항목으로 제공하거나, '오리지널 비디오'라는 카테고리 안에 OVA뿐만 아니라 OAD, 비디오 스루 작품, 자체 제작 애니메이션 등을 함께 분류하기도 한다.이러한 변화 속에서 새로운 형태의 애니메이션 배포 방식이 등장했다.
=== ONA (오리지널 넷 애니메이션) ===
2010년대 이후 d애니메이션 스토어, 반다이 채널, 아마존 프라임, 넷플릭스 등 정액제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에서의 공개를 주목적으로 제작되는 애니메이션이 등장했다. 이러한 작품들은 기존의 OVA 형식을 본떠 '''ONA'''(Original Net Animation, 오리지널 넷 애니메이션)라고 불리기도 한다. 대표적인 예로는 반다이 채널 등에서 공개된 『기동전사 건담 썬더볼트』(2015년)나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인 『공각기동대 SAC_2045』(2020년) 등이 있다.
=== OAD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디스크/DVD) ===
'''OAD'''는 주로 만화나 라이트 노벨 단행본의 한정판에 부록으로 포함되는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DVD/BD를 지칭하는 용어이다. 이는 코단샤가 2007년부터 시작한 "단행본 최신간과 신작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DVD를 함께 발매한다"는 기획에서 유래했으며[27], 코단샤는 이를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DVD'''"(original animation DVD영어)의 약자로 사용했다.[26] 코단샤의 첫 OAD 부록 작품은 『츠바사』 21권(2007년 11월 발매)이었으며, 이후 『스쿨럼블』, 『마법선생 네기마!』 등 "코단샤 OAD 시리즈"로 이어졌다.[28] (다만, 출판사 중에서는 후타바샤가 2007년 9월 『아이들의 시간』 4권 특별 한정판에 애니메이션 DVD를 부록으로 발매하여 코단샤보다 시기적으로 앞섰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디스크"(original animation disk영어)의 약자로 하는 미디어도 있지만, 코단샤에서는 주로 DVD 형태로 부속되었다.
OAD는 단행본과 애니메이션 DVD/BD를 세트로 발매하여 유통상 "서적 취급"을 받는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OVA와 구분된다. 따라서 판매 주체는 영상 회사가 아닌 출판사가 되며, DVD 판매점이 아닌 서점에서 판매되고, 비디오 가게 등에서의 대여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주로 예약 생산 또는 초회 한정 생산 방식으로 발매되어, 발매 시기를 놓치면 구하기 어려워지는 경우가 많다.
"OAD"라는 용어 자체는 『스쿨럼블 3학기』(2008년 7월 발매, 『스쿨럼블』 21권/22권 부록)에서 처음 사용되었다.[29] 처음에는 코단샤의 용어였으나, 2009년 슈에이샤가 『To LOVE루 -트러블-』 13권에 애니메이션 DVD를 부록으로 발매한 것을 시작으로 다른 출판사에서도 유사한 형태의 상품을 발매하면서 점차 일반적인 명칭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30][31] 하지만 2018년 기준으로도 쇼가쿠칸처럼 "애니메이션 DVD", "OVA 부록 특별판" 등의 명칭을 사용하며 OAD라는 용어를 쓰지 않는 출판사도 있다.
OAD로 처음 공개된 작품이라도 나중에 별도의 디스크 패키지로 발매되거나, TV 방송, 인터넷 배포가 이루어지기도 한다. 반대로 『명탐정 코난 에도가와 코난 실종 사건 ~사상 최악의 이틀~』(2014년)처럼 OAD가 수록된 단행본 발매 전에 TV 스페셜로 먼저 방영되는 경우도 있다. 한편, 반다이 채널과 같은 동영상 배포 서비스에서는 OAD를 별도로 구분하지 않고 TV 시리즈의 연장선상(예: 『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 양』 OAD를 TV 시리즈 13화로 취급)으로 배포하는 등, OAD라는 용어의 인지도가 모든 플랫폼에서 보편적인 것은 아니다.
3. 형식
텔레비전 애니메이션과 마찬가지로 OVA(Original Video Animation)도 에피소드로 나뉘어 제작된다. 일반적으로 각 에피소드는 하나의 물리적 매체(비디오 테이프, 레이저 디스크, DVD, BD 등)에 담겨 출시된다. 에피소드의 길이는 작품마다 매우 다양하여 몇 분짜리 단편부터 두 시간이 넘는 장편까지 존재하며, 30분 내외의 길이가 흔하지만 정해진 표준 길이는 없다. OVA 시리즈는 단일 에피소드로 완결되기도 하고, 수십 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기도 한다.
OVA는 다양한 형태로 제작된다. 처음부터 OVA 시리즈로 기획되기도 하지만, 기존 텔레비전 애니메이션이나 애니메이션 영화의 인기에 힘입어 그 후속 이야기나 외전(사이드 스토리), 뮤직비디오 모음집, 또는 팬서비스 차원의 보너스 에피소드 등으로 출시되는 경우가 많다. 반대로, 처음에는 OVA로 시작했다가 좋은 반응을 얻어 정규 텔레비전 시리즈나 극장판 영화로 확장되는 사례도 있다. 특히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텔레비전 애니메이션의 경우, 방송 분량 등의 제약으로 담지 못했던 원작의 결말 부분을 OVA를 통해 보완하여 제공하기도 한다.
OVA라는 용어는 본래 비디오 테이프(VHS, 베타맥스 등)를 주요 매체로 상정하고 등장했지만, 기술 발전에 따라 LD, DVD, BD 등 새로운 영상 기록 매체로 출시되는 애니메이션도 포괄하게 되었다. 매체의 변화에 따라 LD로만 출시된 작품을 'OLA'(Original Laser Animation), DVD나 BD로 출시된 작품을 'OAD'(Original Animation Disc)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넓은 의미에서는 모두 OVA에 포함된다.
주요 시청자층은 전통적으로 남성 애니메이션 애호가들이 중심이었다. 2004년 반다이 비주얼의 발표에 따르면, 자사 애니메이션 DVD 구매자의 약 50%가 25세에서 40세 사이의 남성이었으며, 여성 구매자는 13%에 불과했다고 한다. (이 통계는 일반 애니메이션 DVD 구매자를 포함한 수치이다.) 닛케이 BP 역시 비슷한 연령대의 성인 남성이 애니메이션 DVD의 주된 구매층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러한 경향으로 인해 여성 시청자를 주 대상으로 하는 OVA는 상대적으로 찾아보기 어렵다.
2010년대 이후 인터넷 배포와 동영상 배포 서비스(비디오 온 디맨드, 정액제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가 보편화되면서 OVA의 형식에도 변화가 생겼다. 물리적인 매체 발매에 앞서 온라인으로 일부 또는 전체 에피소드가 선행 공개되는 경우가 늘어났으며, 이로 인해 첫 공개 매체가 전통적인 '비디오'가 아닌 OVA도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작품들은 ONA(Original Net Animation)와 개념적으로 혼동되거나 중첩되기도 하지만, 제작 방식이나 유통 경로에 따라 여전히 OVA로 분류되기도 한다.
4. OVA의 주요 하위 장르
OVA는 그 제작 목적과 대상 시청자층에 따라 다양한 하위 장르로 분화되어 발전해 왔다. 주요 하위 장르들은 각각 뚜렷한 특징을 가지고 시장의 특정 수요를 만족시키며 발전했다.
- 어린이 대상 애니메이션: 전통적으로 TV 애니메이션의 영역이었던 어린이용 콘텐츠를 비디오 매체의 특성에 맞춰 제작한 장르이다. 주로 동화나 에듀테인먼트 내용을 다루며, 반복 시청을 유도하는 구성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
- 교육 애니메이션: 학교와 같은 교육 기관이나 지방 자치 단체 등에서 특정 교육 목적(계몽, 방범, 교통 안전 등)으로 활용하기 위해 제작된 애니메이션이다. (안전 교육 애니메이션도 참조).
- 성인 애니메이션: 18세 이상 성인 시청자를 대상으로 제작되는 장르로, OVA 시장 초기부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발전했다. "헨타이"라는 용어로 해외에 알려지기도 했다.
- 종교 애니메이션: 종교 단체가 포교 활동이나 내부 신자 교육 등을 목적으로 제작하는 애니메이션이다.
- 양키 애니메이션: 불량 행위 소년을 주제로 하는 양키 만화를 원작으로 하여 제작되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렌탈 비디오 시장에서 인기를 얻었다.[24]
- 출판 비디오: 출판사가 직접 제작에 참여하여 자사가 보유한 만화 등의 원작을 기반으로 만든 OVA를 지칭한다. 잡지 통신 판매 등의 방식으로 유통되기도 했다.
4. 1. 어린이 대상 애니메이션
일반적으로 OVA는 15세 이상의 하이 타겟(High Target)층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이들이 OVA를 적극적으로 소비하던 1980년대 후반까지 어린이 대상 애니메이션은 주로 TV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었다. 그러나 일본과 전 세계의 유명 동화를 애니메이션화한 시리즈나 에듀테인먼트 계열 시리즈를 중심으로 TV 애니메이션과 차별화를 시도하며 어린이 대상 OVA가 출시되기 시작했다. 비디오 매체의 특성을 살려, 아이들이 여러 번 반복해서 보고 싶어 하는 작품들이 주로 만들어졌다.DVD가 보급되기 시작한 2002년경까지 일반적인 OVA는 VHS와 LD로 함께 발매되었지만, 어린이 대상 OVA는 LD로 발매되는 경우가 거의 없이 VHS로만 출시되었으며, 하이 타겟층 대상 작품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는 경우가 많았다. 제작 예산이 낮기 때문에 성우진 규모가 작고, 단역이나 모브 캐릭터를 주로 담당하는 신인이나 무명 성우를 적극적으로 기용하는 경향이 있었다. 워커스 컴퍼니가 출시한 『비디오 그림책 시리즈』(1988년~)는 이러한 어린이 대상 OVA의 선구적인 사례로, 발매 당시 파격적인 저가인 980JPY에 판매되어 총 180만 개가 팔리는 성공을 거두었다.[22]
유명 캐릭터를 활용한 작품도 제작되었다. 예를 들어,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3』의 캐릭터를 명작 동화 속 인물로 등장시킨 「아마다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1988년)는 닌텐도의 공식 라이선스를 받은 작품이었다. 당시 마리오의 공식 성우였던 후루야 토오루를 기용하는 등 성우진은 비교적 호화로웠음에도 1480JPY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저가 어린이 대상 OVA들은 낮은 예산 때문에 그림이 거의 움직이지 않거나, 짧은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장면을 재사용하거나 억지로 길이를 늘린 부분이 많은 한계를 보이기도 했다. 이는 제작비에서 라이선스 비용이 차지하는 비중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였다.
한편, 산리오 역시 1989년부터 자사의 유명 캐릭터를 활용한 어린이 대상 OVA 제작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헬로 키티와 같은 산리오 캐릭터 자체를 주제로 한 작품이나, 세계 명작 동화의 등장인물을 산리오 캐릭터로 각색한 작품 등 세계 시장을 겨냥한 OVA를 선보였다. 산리오의 OVA 역시 길이가 짧다는 점은 다른 저가 어린이 대상 OVA와 비슷했지만, 중요한 차이점이 있었다. 산리오는 자체적으로 비디오그램 부문을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자사 판권 캐릭터를 활용하면 저작권료가 들지 않았다. 이를 통해 절약된 비용을 애니메이션 제작에 투입하여, 어린이 대상 TV 애니메이션과 유사한 수준의 제작 기법을 사용하면서도 낮은 제작비와 저렴한 가격을 유지할 수 있었다.
4. 2. 교육 애니메이션
교육 애니메이션은 초등학교와 같은 교육 기관이나 지방 자치체에서 교육 목적으로 주로 활용된다. 주요 하위 장르로는 계몽 애니메이션, 방범 애니메이션, 교통 안전 애니메이션 등이 있다. (안전 교육 애니메이션도 관련됨).교육 영상 시장은 상당한 규모를 가지고 있으며, 도에이 교육 영상부나 가쿠켄 문교 사업부처럼 대형 영상 회사 내에는 교육 영상을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부서가 존재하여 많은 교육 애니메이션을 제작해왔다. 유통 방식은 시대에 따라 변화했는데, 1980년대 이전에는 교육 기관에 보급된 16mm 필름 영사기를 통해 16mm 필름 형태로 판매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비디오 기기가 널리 보급된 1980년대 이후에는 VHS 형태로, DVD 플레이어 가격이 저렴해진 2003년경부터는 DVD 형태로 판매되기 시작했다.
이러한 교육 애니메이션은 주로 상영회 등에서 사용되는 '업무용 비디오'로서 판매되며, 도서관과 같은 공공 기관에 소장되어 있어 열람 자체는 용이한 편이다. 그러나 일반 시장에는 잘 유통되지 않아 개인이 구하기는 매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또한, 제작사가 교육 용품 유통 경로를 통해서만 판매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짧은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매우 높게 책정되는 특징이 있다.
작품의 내용을 살펴보면, '마루코는 아홉살의 교통 안전'(1997년)처럼 유명 어린이 애니메이션의 캐릭터나 설정을 활용한 '판권' 작품이나, 방재 교육 애니메이션 '이나무라의 불'(1989년)처럼 아동 문학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 대부분이다. '하늘을 나는 토끼의 유괴 방지, 싫어!'(1990년)나 '초등학생 유괴 방지 유미, 위험해!'(1991년)와 같이 완전히 새로운 설정의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은 상대적으로 드물다.
한편, 정부나 경찰과 같은 행정 기관, 또는 도쿄도와 같은 지방 자치 단체가 제작한 교육 애니메이션 중에는 무료로 배포되는 경우도 있다. 2000년대 이후에는 비디오 형태로 배포함과 동시에 인터넷을 통해 무료로 공개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일본국 정부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의한 일본인 납치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제작한 계몽 애니메이션 '메구미'(2008년)는 DVD 형태로 교육 기관 등에 널리 배포되었을 뿐만 아니라 인터넷에서도 무료로 공개되었고, 2011년에는 렌탈 DVD로도 출시되었다.
4. 3. 성인 애니메이션
세계 최초의 OVA 중 하나로 성인용 작품이 등장했다. 1984년 2월 출시된 《로리타 애니메이션 눈의 붉은 화장 소녀 장미형》은 세계 최초의 성인 OVA였으나, 당시 에로극화 풍의 그림체 때문에 애니메이션 팬들의 큰 주목을 받지는 못했다. 하지만 같은 해 7월에 나온 시리즈 3탄 《로리타 애니메이션 III 아기 고양이 가게》는 당시 유행하던 애니메이션 스타일의 미소녀 그림체로 바뀌면서 팬들의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이후 1984년 8월에 출시된 《크림레몬》 시리즈 첫 작품 《요염한 여동생 Baby》가 큰 성공을 거두면서 성인 OVA는 하나의 장르로 자리 잡게 되었다. 《크림레몬》 시리즈는 30편 이상 제작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성인 애니메이션은 18세 이상 시청가로 지정되어 미성년자는 볼 수 없었기 때문에, 성행위 장면 등을 편집하여 일반 등급으로 만든 《크림레몬 주니어》(1988년) 같은 "소프트 성인 OVA"도 등장했다.
성인 OVA는 OVA 시장 초창기에는 일반 OVA보다 더 많이 출시되기도 했으나, 1980년대 중반 OVA 시장 전체가 커지면서 성인 OVA는 잠시 주춤했다. 1986년에는 출시 편수가 8편까지 줄어들었다. 그러나 1980년대 후반 들어 성인 OVA는 다시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특히 1989년작 《초신전설 우로츠키 동자》는 큰 히트를 기록하며 해외에도 수출되었고, 해외 팬들에게 큰 인기를 얻으면서 일본 성인 애니메이션을 가리키는 "헨타이"라는 용어가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다. 이 시기의 성인 OVA 중 일부는 처음부터 해외 수출을 염두에 두고 제작되기도 했는데, 일본 내수판에서는 모자이크를 넣었지만 실제로는 남녀 성기를 상세하게 묘사한 경우도 있었다.[23]
4. 4. 종교 애니메이션
1980년대 후반부터 종교 단체도 포교를 목적으로 비디오 산업에 진출했으며, 그 일환으로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기 시작했다.정토진종 본원사파가 제작한 『불전 이야기』(1986년)는 유명 성우진과 더불어 가이낙스나 AIC와 같은 유명 제작사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종교 단체들도 애니메이션 제작에 참여했다. 창가학회 명예 회장인 이케다 다이사쿠의 그림책을 원작으로 한 『별의 유원지』(1989년)와 그의 소설 인간 혁명을 원작으로 한 미디어 믹스 시리즈인 『애니메이션 인간 혁명』(1995년 - 2003년) 등이 제작되었다. 또한, 코스모메이트의 대표 후카미 아오야마가 원작, 성우, 주제가를 직접 담당한 『애니메이션 신에게 부탁하기 입문』(1989년)도 있다.
행복의 과학 계열 출판사인 행복의 과학 출판은 1991년 첫 영상 작품으로 어린이용 OVA 『행복이란 무엇인가』 시리즈를 제작했다. 이 작품은 동명의 그림책을 애니메이션화한 것으로, 교토 애니메이션이 제작을 담당했으며, 포교 목적보다는 교단 내 어린이를 대상으로 했다. 이후 1997년부터 3년 주기로 극장용 애니메이션을 공개하는 '행복의 과학 애니메이션'의 기본 형식이 이 작품에서 확립되었다.
옴진리교도 애니메이션을 제작했다. 일반적인 종교 애니메이션이 외부 제작사와 전문 성우를 기용하는 것과 달리, 옴진리교 애니메이션은 교단 내부 인력이 직접 제작했으며, 교주 아사하라 쇼코가 본인 역으로 직접 출연하는 등, 교단 소속 신자들만으로 성우진을 구성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옴진리교 애니메이션은 1991년부터 출시되었지만, 1995년 지하철 사린 사건 등 테러 사건으로 사회적 파장이 커진 이후 텔레비전 프로그램 등을 통해 대중에게 알려지게 되었다. 가이낙스 전 사장 오카다 토시오가 1997년 제작자를 인터뷰하면서 제작의 자세한 내막이 알려졌다.
4. 5. 양키 애니메이션
불량 소년을 주제로 다루는 소년 만화나 청년 만화 작품, 이른바 양키 만화는 TV 애니메이션보다는 OVA 형태로 제작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는 특히 렌탈 비디오 시장에서 두드러지는 특징이었다.[24] 1986년에 출시된 `쇼난 폭주족` OVA가 큰 성공을 거두면서, 이를 계기로 렌탈 비디오 시장을 겨냥한 양키 OVA들이 연이어 제작되었고, 이들 중 다수는 시리즈화되기도 했다.1983년부터 연재된 대표적인 양키 만화인 `비밥 하이스쿨` 역시 이러한 흐름에 편승하여 OVA로 제작되었다. 이는 실사 영화나 게임 등 다른 미디어 믹스 전개보다 늦은 1990년부터 시작되었는데, 영상화 권리를 독점하고 있던 토에이 그룹의 토에이 애니메이션(당시 토에이 동화)이 제작을 맡아 토에이 비디오의 "토에이 V 애니" 레이블로 출시되었다.
4. 6. 출판 비디오
출판사가 제작에 관여한 OVA를 출판 비디오라고 한다. OVA가 발전하던 시기인 1985년, 13개의 출판사가 모여 "출판 비디오 간담회"를 결성한 이후, 출판사들은 자신들이 원작을 보유한 작품을 OVA로 만드는 데 적극적으로 나섰다. OVA 형식을 통하면 이미 유행이 지났거나 비교적 소수의 마니아 팬을 가진 원작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할 수 있었다. 예를 들어, 슈에이샤는 "점프 VIDEO"라는 레이블을 통해, 비록 2권으로 완결되었지만 열광적인 팬을 확보했던 『바오 내방자』(1989년)를 OVA로 제작하기도 했다(판매는 토호 담당).영상 소프트 판매 회사가 비디오 가게 등을 통해 유통하는 방식과는 별개로, 출판사가 자사의 잡지를 통해 직접 통신 판매하는 방식도 있었다. 아키타 쇼텐의 잡지 "월간 프린세스"에서 지면 통신 판매로만 판매된 『삐요로 일가』(1988년)는 이러한 출판 비디오 통신 판매의 첫 번째 사례이다.
쇼가쿠칸은 특히 아동 및 소년 대상 잡지에서 "응모자 전원 서비스"라는 이름으로 2010년대까지 이러한 OVA 통신 판매를 활발하게 진행했다. 『주간 소년 선데이』의 응모자 전원 서비스로 판매된 『명탐정 코난』의 OVA는 첫 작품인 『명탐정 코난 코난 vs 키드 vs 야이바 보도 쟁탈 대결!』(2000년)부터 『명탐정 코난 엑스칼리버의 기적』(2012년)까지 거의 매년 판매되었다. 『명탐정 코난 코난과 키드와 크리스탈 마더』(2004년)까지는 VHS 포맷이었고, 『명탐정 코난 사라진 다이아몬드를 쫓아라! 코난·헤이지 vs 키드!』(2006년) 이후로는 DVD 포맷으로 제공되었다.
또한, 쇼가쿠칸 학년지 연합 기획의 응모자 전원 서비스로 1999년에 판매된 "토토코 햄타로 OVA"(정식 명칭: 『토토코 햄타로 애니메이션 데츄!』)는 원래 TV 애니메이션 방영 전에 파일럿판으로 제작되었던 것을 OVA로 전환한 것이기 때문에, 실제 방영된 TV판과는 설정에 차이가 있다.
5. 주변 장르
1980년대 당시 OVA는 가격이 비쌌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OVA 영상을 모아 놓은 "비디오 매거진"이 판매되었다. 대표적으로 빅터(Victor)의 "애니메이션 비전"이나 반다이(Bandai)의 "전영 제국" 등이 있었다. 특히, LD의 경쟁 매체였던 VHD를 밀던 빅터는 VHD 판촉을 위해 "애니메이션 비전"을 적극적으로 활용했으며, 자체 제작한 OVA를 수록하기도 했다.
원래 극장 개봉을 목표로 했으나 공개되지 못한 작품(닐스의 이상한 여행 극장판 등), 기업 홍보용 애니메이션(세인트 엘모 빛의 방문자 등), TV 애니메이션의 시험 제작 영상(루팡 3세 파일럿 필름 등)처럼 처음에는 다른 목적으로 만들어졌으나 여러 사정으로 인해 비디오 형태로 처음 시장에 나온 작품들을 비디오 스루라고 부른다. 이는 처음부터 비디오 판매를 목적으로 기획된 OVA와는 구분되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로는 "OVA"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기도 해 그 경계가 명확하지는 않다.
비디오 출시 이후에 TV 방송이 예정된 작품도 있었는데, 이를 "비디오 선행 작품"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애니메이션 80일간 세계 일주나 우주전설 유리스 31처럼 해외 TV 방송을 위해 일본 제작사가 만들었으나, 당시 일본에서는 해외 애니메이션의 인기가 낮아 TV 방영 없이 비디오로 먼저 출시된 경우가 많았다. 마이티 오봇츠처럼 비디오 선행 작품이었으나 결국 일본 TV에서는 방영되지 못한 사례도 있다. 트랜스포머 더 무비와 같이 해외에서는 극장에서 개봉되어 높은 평가를 받은 작품도 있으며, 비디오 스루 작품 중에도 당시 다른 OVA에 뒤지지 않는 수준 높은 작품들이 적지 않다.
텔레비전에서 방송된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편집하여 한 편의 비디오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작품도 있다. 이는 비디오 스루의 한 형태로 여겨지기도 한다. 단순히 기존 영상을 이어 붙인 총집편이 아니라, 이야기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만들기 위해 새로운 장면을 추가하는 경우도 있었다.[25] 예를 들어, 『시끌별 녀석들 료코의 9월 다과회』처럼 TV 애니메이션의 영상 자료를 재편집하여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비디오로 출시한 사례도 있다. 또한, 『뾰족 모자 마법사 메모르 마리엘의 보석 상자』처럼 기존 편집본에 새로운 단편 애니메이션을 덤으로 넣어주는 경우도 있었는데, 이를 "신작 부속 텔레비전 편집판"이라고 부른다.
반대로 OVA를 텔레비전 방송용으로 편집하는 경우도 "텔레비전 편집판"이라고 불린다. 예를 들어, 『동급생 2 텔레비전 편집판』은 원래 성인용으로 제작된 OVA판에서 성적인 장면 등을 삭제하고 지상파 방송에 적합하도록 재편집한 것이다.
6. 파생 용어
OVA라는 용어가 정착되기 전에는 "오리지널 비디오", "비디오 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 비디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비디오" 등 다양한 명칭이 혼용되었다. 1986년부터 카도카와 쇼텐의 애니메이션 잡지 월간 뉴타입이 "OVA"라는 호칭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면서 점차 이 용어가 일반화되었다. 이는 본래 일본식 영어이지만, 해외에서도 "일본 애니메이션의 오리지널 비디오"라는 의미로 통용된다.
"오리지널 비디오 애니메이션"이라는 명칭 자체는 『뉴타입』 외 다른 매체에서 먼저 사용했을 가능성도 있지만, 『뉴타입』에서는 1985년 3월 창간호에서 처음 등장했다. "OVA"(오브이에이)라는 약칭은 1986년 2월호 특집 기사 "비디오 애니메이션 완전 카탈로그 '86"에서 처음 사용되었다. 같은 해 11월부터는 "아키히메의 OVA 방언록"이라는 평론 칼럼을 연재하며 "OVA"를 "오바"라고 읽는 등의 이야기를 곁들여[12] 용어 보급에 기여했다.
한편, 학습연구사의 애니메디아 및 애니메 V는 "OAV"(오리지널 애니메이션 비디오, original animation video)라는 용어를 밀었으나, 약칭 "AV"가 성인 비디오나 오디오 비주얼을 연상시킨다는 문제 때문에 점차 사용 빈도가 줄어들었다. 다만 『애니메디아』는 2014년까지도 OAV 표기를 사용하기도 했다.
시간이 흘러 1990년대까지 주로 사용되던 VHS 비디오테이프가 2000년대 들어 DVD로 대체되면서, DVD 매체 전용 OVA가 등장하자 OVA를 "오리지널 비주얼 애니메이션"(original visual animation영어)의 약자로 해석하는 경우도 생겨났다. 예를 들어 러키☆스타 OVA(2008년)는 "오리지널인 비주얼과 애니메이션"을 표방하기도 했다. 이처럼 매체 환경의 변화에 따라 다양한 파생 용어들이 등장하게 되었다.
6. 1. OLA (오리지널 레이저 애니메이션)
포니 캐니언이 1991년에 출시한 불꽃의 전학생은 레이저 디스크(LD)로만 출시된 작품이었기 때문에 '''OLA'''(오리지널 레이저 애니메이션)로 칭했다. LD 독점 판매로 화제를 모으려 했지만, 당시 LD 플레이어의 보급률이 낮아 상업적으로는 성공하지 못했다. 결국 다음 해인 1992년에는 VHS판도 발매되었으며, 이로 인해 《불꽃의 전학생》은 OVA 역사상 유일한 OLA 작품으로 남게 되었다.6. 2. 오리지널 DVD 애니메이션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DVD 재생 기능을 갖춘 PlayStation 2 등이 보급됨에 따라, VHS를 대신하여 DVD가 애니메이션 영상 기록 매체의 주류가 되기 시작했다. DVD 보급 초기에는 OVA의 VHS판과 DVD판이 함께 발매되었으나, 2003년경부터는 VHS판 없이 DVD판만 발매되는 OVA가 등장했다. 이로 인해 『오리지널 DVD 애니메이션 딸기 100%』(2005년)와 같이 "오리지널 DVD 애니메이션" 또는 "오리지널 DVD 애니"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애니메이션 비디오도 나타났다.이 시기에는 완전 신작 OVA는 줄어들고 기존 시리즈 작품의 속편이 주를 이루었지만, 시리즈 전개를 중단하는 작품이 늘면서 OVA 출시 편수와 판매량 모두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이전까지 OVA로 제작되었을 법한 애니메이션 시리즈는 심야 애니메이션, 특히 독립 UHF 방송국의 TV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되는 경우가 많아졌다. 심야 애니메이션은 주로 3대 도시권 등 주요 도시권의 지상파 방송국에서만 방영되었고, 시청률도 평균적으로 낮았기 때문에 TV 시청 자체보다는 비디오 판매를 통한 수익 창출이 중요해졌다. 따라서 반다이 비주얼이나 애니플렉스 같은 비디오 판매 회사가 스폰서로 참여하여, TV판에 비디오 오리지널 에피소드를 추가한 완전판 DVD 박스 세트 구매나 단권 DVD 구매 및 대여를 촉진하는 선전 전략을 주로 사용했다. 이러한 경향 속에서도 『파이널 판타지 VII 어드벤트 칠드런』(2005년)처럼 IP 소유자인 스퀘어 에닉스가 직접 제작하여 DVD 매장뿐 아니라 게임 매장에도 유통시켜 일본 내 100만 장[20], 해외 140만 장[21]의 판매고를 올리며 큰 성공을 거둔 작품도 있었다.
그러나 2000년대 후반에는 블루레이 디스크나 HD DVD와 같은 차세대 DVD 규격이 보급되기 시작했다. 2007년 6월에는 반다이 비주얼이 OVA 『FREEDOM』 1권의 HD DVD판을 발매했으며, 이후 기존 OVA 작품들이 차세대 DVD로 재발매되기 시작했다. 2009년에는 『하야테처럼!! 아츠가 나츠이제 수영복 편!』처럼 DVD판과 블루레이판이 동시에 발매되는 OVA도 등장하면서,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이 더 이상 DVD로만 발매되는 것이 아니게 되었다. 이에 따라 "오리지널 DVD 애니메이션"이라는 표현은 점차 사용되지 않게 되었다.
6. 3. OAD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디스크)
단행본의 DVD 부록 한정판에 부속되는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을 말한다. 코단샤의 용어로,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DVD"(original animation DVD)의 약자이다[26]. 일부 미디어에서는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디스크"(original animation disk)의 약자로 사용하기도 하지만, 적어도 코단샤에서는 이러한 사용 예를 찾을 수 없으며, 단행본에 블루레이 등 DVD 이외의 디스크 미디어를 부속시킨 예도 없다.2007년부터 코단샤가 실시한 "단행본 시리즈 최신간과 신작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DVD를 함께 발매한다"라는 기획에서 유래했다[27]. 코단샤가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DVD를 처음으로 봉입한 제품은 『츠바사』 21권(2007년 11월), 22권(2008년 1월), 23권(2008년 3월)이었으며, 이 기획이 호평을 받자 『스쿨럼블』 21권(2008년 7월)/22권(2008년 9월), 『마법선생 네기마!』 23권(2008년 8월) 등에서도 DVD가 봉입되며 "코단샤 OAD 시리즈"로 시리즈화되었다[28]. 당시 대형 출판사가 애니메이션 DVD 유통에 진출하는 것은 선구적인 시도였다. 이후 슈에이샤가 2009년 발매한 "『To LOVE루 -트러블-』 13권 애니메이션 DVD 부록 예약 한정판"으로 뒤따르는 등, 다른 회사에서도 단행본의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DVD 부록 한정판을 발매하는 것이 일반화되었다. 다만, 단행본 부록으로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DVD를 붙이는 기획 자체는 2007년 9월에 『아이들의 시간』 4권 특별 한정판을 발매한 후타바샤가 코단샤보다 앞섰다.
OVA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단행본과 애니메이션 DVD를 세트로 발매하여 "서적 취급"이 된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영상 콘텐츠 회사가 아닌 출판사가 판매원이 되며, DVD 판매점이 아닌 서점에서 판매된다. 또한, 렌탈도 이루어지지 않는다. OAD는 대부분 애니메이션의 원작이 되는 만화나 라이트 노벨 단행본의 한정판 부록 형태로 제공되며, 단행본만 있는 통상판보다 높은 가격으로 판매된다. 예약 생산되는 경우가 많아 판매 측에서는 발매 전 예약 수량을 통해 생산량을 파악하기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초회 한정 생산인 경우가 많아 발매 시기를 놓치면 구하기 어려워지는 경우도 많다.
"OAD"라는 용어가 처음 등장한 것은 위에서 언급된 『스쿨럼블』 21권/22권에 봉입된 『스쿨럼블 3학기』(2008년 7월)이다[29]. 『츠바사』의 경우, 21권 한정판(2007년 11월) 발매 시점에서는 "오리지널 DVD 애니메이션"이라고 칭했으나, 26권 한정판 부록인 『츠바사 춘뢰기』(2009년 3월) 시점에서는 "OAD(오리지널 애니메이션 DVD)"라고 칭하게 되었다.
원래는 코단샤의 용어였지만, 2009년 이후에는 출판사를 불문하고 단행본 부록 애니메이션 DVD/BD의 명칭으로 일반화되는 경향을 보였다[30][31]. 그러나 2018년 시점에서도 "애니메이션 DVD", "OVA 부록 특별판" 등으로 칭하는 쇼가쿠칸처럼, 코단샤가 만든 용어인 OAD를 사용하지 않는 출판사도 존재한다.
OAD는 발매 당시에는 단행본 한정판에만 수록되지만, 나중에 디스크 패키지로 단독 발매되거나, 텔레비전에서 방송되거나, 인터넷으로 배포되는 경우도 있다. 반대로, 『명탐정 코난』의 스페셜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 에도가와 코난 실종 사건 ~사상 최악의 이틀~』(2014년)처럼, 해당 애니메이션 DVD가 부속된 단행본 제86권 한정판 발매에 앞서 『금요 로드쇼』 시간대에 지상파 전국 방송이 이루어진 사례도 있다. 이 작품은 2015년에 단독 DVD판/블루레이판으로도 발매되었다.
방송 사업자나 배포 사업자 측에서는 OAD라는 용어를 OVA와 명확히 구분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 양』 제9권 OVA 부록 특별판(2018년)에 부속된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은 대형 애니메이션 배포 사이트인 반다이 채널에서 텔레비전 애니메이션 시리즈 제1기 전 12화에 이은 "13화(특별편)"로 배포되는 등, OAD라는 용어가 반드시 널리 인지되어 사용되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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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
『テープがヘッドに絡まる前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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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テープがヘッドに絡まる前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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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テープがヘッドに絡まる前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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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テープがヘッドに絡まる前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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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행물
月刊ニュータイプ
角川書店
198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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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사이트
「ファイナルファンタジーVII アドベントチルドレン」出荷枚数が100万枚を突破
https://nlab.it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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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사이트
FFⅦアドベントチルドレン世界累計240万枚(6/20)
https://animeanim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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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テープがヘッドに絡まる前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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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テープがヘッドに絡まる前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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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テープがヘッドに絡まる前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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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テープがヘッドに絡まる前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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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사이트
『ツバサ』商品紹介
http://gentei.kod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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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사이트
CLAMP×I.G×講談社 「ツバサ」新作OVAアニメ製作発表(6/14)
https://animeanim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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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사이트
OAD『ツバサ 春雷記』前編いよいよリリース アフレコ コメントも
https://animeanim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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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スクールランブル』のコミックス第21、22巻は特典としてアニメDVDが付属 | マイナビニュース
https://news.myna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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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藤田和日郎魂」付録にOAD「からくりの君」決定
https://natalie.mu/c[...]
ナターシャ
2020-08-07
[31]
뉴스
アニメ化決定の『今日、恋をはじめます』よりキャストインタビュー!
https://www.animatet[...]
2020-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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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인용
Anime Glossary
http://www.g4tv.com/[...]
G4
2008-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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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인용
魔法先生ネギま!~もうひとつの世界~公式HP
http://negima.kc.kod[...]
Kodansha
2011-04-08
[34]
웹인용
http://kc.kodansha.c[...]
Kodansha
2011-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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